김상훈의 낡은 수첩

청송 막걸릿집에서

시인 김상훈 2009. 7. 10. 01:38

 

 

집을 짓다가 기둥이 무너지면

건축업자는 부실공사라는 죄를 면키 어렵다.

 

그러나 예술가가 그랬다면

언필칭 행위예술이라고 우길 수 있다.

 

더러운 코미디 같지만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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