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 허영만 화백이 연재하는 꼴이라는 만화는 관상에 관한 이야기이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관상을 본다는 사람들 대부분이 내 관상을 보면 거의 좋게 애기하곤 한다. 특히, 종교계와 연예계로 발을 들여놓으라는 말은 항상 권장사항이었다. 한 때는 목사가 되고 싶어 신학대학을 희망했었지만 곧 포기.. 김상훈의 낡은 사진 2008.02.25
천만 원짜리 기타 지금도 거의 마찬가지지만 십 수년전, 내가 구입했던 마틴 D-35는 당시만 해도 일반인들은 선뜻 구입하기 어려운, 기타 가운데 명기로도 소문나 있는 악기이기도 하다. 명기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기타로는 대충 깁슨과 테일러, 그리고 마틴을 들먹인다. 그외에도 몇 가지 악기가 더 있지만 위의 악기와.. 김상훈의 낡은 사진 2008.02.25
애증의 그림자들 * 안톤 체홉의 [갈매기 안녕] 공연中에 (주연을 맡았던 제자와 함께) 재작년 겨울 끝 무렵----, 극단을 나서면 하루 종일 바다는 으르렁대고 있었다. 겨울바다라는 그럴듯한 운치에 걸맞게 바바리코트 휘날리며 폼 한 번 잡는 사람조차 없는 매서운 칼바람이 자진모리로 춤사위를 벌리곤 했다. 작은 전기.. 김상훈의 낡은 사진 2007.07.20
빛바랜 사진 한 장 * 시립합창단과 협연 中에.... 황제役 사람들이 간혹, 이미 고인이 된 율머시기 아저씨랑 많이 닮았다고 떠든다. 조금 오래전 시립합창단과 합동공연 때 찍힌 TV화면 캡쳐다. 생방송 도중 이 장면을 목격한 PD가 머리에 쥐가 나도록 필이 꽂혀서 찍었단다. 묘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눈빛이 카리스마가 넘.. 김상훈의 낡은 사진 2007.07.13
극단 [너른]의 지하 연습장 * 클릭하면 커지는 사진 <---- 비아그라를 먹은 것도 아닌데 왜 커지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연출가 정경환의 극단 [자유바다]소극장.... 지금은 [너른]소극장으로 간판이 바뀌었다. 극단 입구 계단을 나서면 바로 바다다. 그는 작년초부터 대학로에 입성해 있다. 원대한 꿈을 지닌 그는 지금 고생이 .. 김상훈의 낡은 사진 2007.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