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의 낡은 수첩

옛사랑

시인 김상훈 2008. 8. 4. 02:31

 

 

여명의 밧줄 당겨
밤새 닿은
인연 끝자락 하나

하늘 닿을 듯
생각해 보니

인간사 헤어짐과 만남이
천지간 같아
불어 터진 목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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