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노래/ 윤세원
한줄기 바람이 부는 아침
동그란 얼굴이 가슴에 닿는다.
싱그런 미소 별 같은 눈빛 눈앞에 보인다.
얼굴을 붉히며 뛰어온다.
한줄기 바람이 불어온다.
모두 사라진다. 사라져 간다.
아침 하늘엔 흰구름만 흘러서 간다.
흘러서 간다.
얼굴을 붉히며 뛰어온다.
한줄기 바람이 불어온다.
모두 사라진다. 사라져 간다.
아침 하늘엔 흰구름만 흘러서 간다.
흘러서 간다.
연중행사처럼 다가오는 우울증 탓일까?....
오랫만에 열린 하늘.... 한줄기 상큼한 바람....
그럼에도 그냥 하루를 보냈다는게 어딘가 허허롭다.
출연제의가 왔었지만 일언지하에 거절해버리자
바람따라 어디론가 훌훌 떠나가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이다.
1970년대말에 발표된 이곡은 악보를 구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기억너머 저편으로 더듬더듬 코드만을 짚어서 불러봤습니다.
스피커로 들으니 후회가 됩니다. 왜 이렇게 부르지 싶어서리....
박자 무시하고 감정대로 불렀으니 그나마 헤드셋으로 들어야 쬐꼼 났군요.
늘 실력탓은 안 하고 연장만 탓하니.... ^^*
출처 : 유로라이브
글쓴이 : 해오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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