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 수선화가 비를 맞고 피었네
어제의 슬픈 일들을 감싸 주었네
당신의 고운 눈매를 가득 닮았던
수선화 작은 꽃이 비에 떨고 있네
아~아~ 지금은 가버린 당신의 모습이지만
아~아~ 애달픈 수선화는 당신의 하얀 면사포
어둠이 밀려오는 창가에 서면
수선화 작은 꽃이 나를 보고 있네
간주
아~아~ 지금은 가버린 당신의 모습이지만
아~아~ 애달픈 수선화는 당신의 하얀 면사포
계절이 쉬고 갈 나의 창가에
수선화 작은 꽃이 당신을 닮았네
*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재녹음을 해봤습니다.
고만한 높이에서 도무지 늘지 않는 기타 연주와
녹음을 하면 할 수록 극명하게 드러나는 부족함에서
너무 쉽게 노래를 한다는 깨우침이 나를 옥죄어 옵니다.
그래도 당분간은 그동안 작업했던 노래들을 선보이면서
틈틈이 새롭게 작업을 한 노래들을 섞어서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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