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모래 위의 발자국
물새들이 슬피우는 쓸쓸한 바닷가
바닷물이 곱게곱게 씻어간 모래위에
조약돌 조개껍질 세며 또 세며
또박또박 걸어보는 작은 발자국
바닷물이 살금살금 뒤따라 나와서
곱게곱게 씻어가네 나의 발자국
*---- 松停,
무아카페에서 내려다 보는 밤바다는
그 어느 적의 시절로 돌아가게 했습니다.
눈치 빠른 카페 쥔장의 7080 통기타라이브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중년들은
까닭모를 포만감에 젖어 있었습니다.
출처 : 7080소리 벗
글쓴이 : 김상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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