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건강법이란 발바닥과 발등, 종아리에 분포되어있는 반사구(Reflex Point)를 자극하여 혈액순환을촉진시키고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켜 자연치유력을 극대화 시키는 요법입니다. 신경이 집결된 곳인 반사구는 몸전체에 걸쳐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발부위에 가장 많이 몰려 있으면서 인체구조의 각부위와 밀접한 반응관계를 보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련된 반사구를 누르로, 비비고, 문지르고, 주무르고, 훑고하여 발에 쌓인 유해한 노폐물을 부수고 몸밖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발바닥에 위, 신장 등의 장기나 눈과 귀의 기관 등이 감추어져 있다고 하면 놀라지도 모릅니다.예로부터 발바닥을 지압하여 병을 고친 사례들은 많이 보고되어 왔습니다.예를들어, 위가 나쁘면 발바닥에 있는 위의 반사구에 통증이나 응어리가 생깁니다.
반대로 통증이나 응어리로 병을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두통이 났을 때 엄지발가락을 주물러 통증을 없애는 등, 흔히 무의식중에 행하고 있습니다만 이는 모르는 사이에 머리의 반사구를 치료하고 있는 예입니다.반사구란 한마디로 신경, 혈관, 임파관이 모인 곳으로 신체의 각부분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첫째, 발바닥의 치료에는 부작용이 없다고 하는 점입니다. 안면이나 머리등 다른 반사구는 치료하는데 특수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오랫동안 훈련한 사람이라도 때로는 치료에 과오가 생기며, 오히려 안면마비 등의 후유증을 일으키는 일도 있습니다. 발바닥이라면 심장에서 멀기 때문에 어디를 주물러도 발의 혈행을 좋게만 하지 결코 해는 없습니다.
둘째, 발바닥은 혈액순환을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곳으로 몸의 이상이 제일 빨리 나타나는 곳이라는 점입니다. 발바닥에는 수많은 모세 혈관이 뻗어 있습니다. 그 옛날 맨발로 뛰어다녔던 시대에는 발바닥이 직접 지면에 접촉되어 자연스럽게 발바닥의 반사구가 자극되었습니다. 혈액순환에 있어서 제일 오물이 괴기 쉬운 발바닥도 이와같이 무의식중에 받는 자극으로 혈액순환이 촉진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신발을 신게 되고 많은 자동차들이 보급된 결과 발바닥의 반사구는 거의 자극을 받지 않게 되었고 이로인해 혈액순환이 저해되어 발바닥의 신경반사구가 가지고 있는 중요한 기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셋째, 누구든지, 언제든지, 손쉽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한 노인은 TV를 보는 시간에 맞춰 뉴스시간에는 엄지발가락, 연속드라마 시간에는 발바닥의 깊은 곳 등으로 정해놓고 열심히 주무르고 있습니다.
인간의 신체는 어느 한 부분이 고장나면 전체가 정상적으로 가동을 할 수 없는 거대한 시스템 공장과도 같습니다. 인체에서 장부의 이상은 그 오장육부만의 이상이 아니라 다른 것에서의 영향도 있고, 이상을 일으키고 있는 장부에서 다른 장부로 병을 옮기는 일도 있는 것입니다. 관족법도 이상이 있는 곳만 주물러서 좋아지지 않습니다. 신장이 약한 사람이 신장의 반사구만 주물러서는 안됩니다.
발바닥에서 무릎위 허벅지까지 모든 곳을 주물러서 약한 곳을 강화시켜 나가야만 합니다. 이것을 생략하고 발바닥의 반사구 도표만을 들여다 보면서 반사구가 있는 곳만을 주물러서는 조금의 효과밖에 얻을 수 없습니다.
발의 반사구 도표는 발바닥의 혈관이 어떻게 흐르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도표입니다. 체내를 통해서 발바닥을 흐르는 혈관은 무릎부위에서 두 개로 갈라져 그 하나는 경골을 따라서 앞면으로, 또 하나는 비골을 따라서 장딴지에 흐르고 잇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노폐물이 발가락 끝에서부터 고여 복사뼈까지 오면 복사뼈가 굳어집니다. 복사뼈의 발가락 끝에서부터 고여 복사뼈의 십자인대에 노폐물이 달라붙어 동맥을 흐르는 혈관을 압박하면 이 부위의 혈액의 흐름이 가늘어지게 되어 최저혈압의 수치가 높아지기도 합니다.
발바닥을 주무르면 발바닥끝에 고이기 쉬운 노폐물은 용해됩니다. 그러나 용해된 노폐물이 그대로 발끝에서 체외로 증발할 수 없는 것이므로 발목에서 무릎을 지나 최후에는 신장에 가서 배설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장기의 반사구가 있는 발바닥을 중심으로 발목에서 무릎위까지 잊지 말고 주무르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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