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통기타라이브

[스크랩] 김상훈- 한네의 승천

시인 김상훈 2006. 11. 21. 22:26

사랑하고 헤어짐도 물거품이네

그대의 아픔 그대의 괴로움

내맘 속에 부딪혀 피눈물 되었네

기나긴 세월 당신과 함께

무지개빛 사랑으로 살고 싶었네

아~ 아~ 아~ 아~ 아~ 차거운

저 먼곳으로 당신을 두고 가네

 

사랑하고 헤어짐도 허망하여라

그대의 아픔 그대의 괴로움

내가슴에 부딪혀 눈물이 되어라

지나간 세월 당신을 만나

더 높은 사랑으로 살고 싶었네

아~ 아~ 아~ 아~ 아~ 차거운

저 먼곳으로 당신을 두고 가네

 

새벽녘까지 내리는 비를 바라보다

문득 이 노래가 생각나서 불러봤습니다.

김성녀가 주연을 맡았던 연극

한네의 이별, 주제가입니다.

 

정말 남녀(부부)간의 사랑이 무엇인지

내가 죽거들랑 이 세상에서 나를 위해

가장 슬프게 울 사람이 과연 누구인지....

 

유치찬란한 발상에 잠을 설친 것도 그렇고

허접함의 극치를 달리는 노래도 그렇지만

새벽 네시 반에 꽥꽥거린 그 발칙함을

넓은 혜량으로 이해하고 들어주소서~

 

아무래도 누군가 안면방해죄로

동네 파출소에 신고를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 

 

 

출처 : 유로라이브
글쓴이 : 해오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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