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통기타라이브

[스크랩] 사랑

시인 김상훈 2007. 5. 2. 15:47

사랑

 

 

보고파 하는 그 마음을 그리움이라 하면

잊고저 하는 그 마음은 사랑이라 말하리

두 눈을 감고 생각하면 지난날은 꿈만 같고

여울져 오는 그 모습에 나는 갈 곳이 없네

 

(후렴)

사랑은 머물지 않는 바람 무심의 바위인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어둠의 분신인가

세상에 다시 태어나 사랑이 찾아오면

가슴을 닫고 돌아서 오던 길로 가리라

 

 

 

언젠가 폰에서 흘러나오던 유로의 낭랑한 목소리....

" 아씨, 혀영~ 왜 노래 안 올려? 뭐야, 삐졌어? "

애정과 사랑이 담뿍 담긴 음성이었습니다.

 

몇 개월간 허겁지겁 살아온 듯 싶습니다.

우리마을에 펼쳐진 몇 개의 섹션가운데

비교적 음악방을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해야 할 일들과, 할 일이 없어도 약간은 메너리즘에 빠져

게을리 했던 음악방을, 악보도 없이 들은 귀로만 의존하여

간만에 노크해 봅니다.

출처 : 유로라이브
글쓴이 : 해오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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